美환경청장 지명자 "기후변화 대응, 긴급성 갖고 움직일 것"

신정원 2021. 2. 4.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클 리건 미국 환경보호청(EPA) 청장 지명자는 3일(현지시간)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함을 갖고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더힐 등이 이날 전했다.

리건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인사 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환경에 대한 우리의 우선순위는 명확하다"며 "EPA에서 과학의 역할과 투명성을 회복하고 헌신적이고 재능 있는 관료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학·투명성 회복..환경정의·형평성 해결 노력"
[워싱턴=AP/뉴시스]마이클 리건 미국 환경보호청(EPA) 청장 지명자가 3일(현지시간) 상원 환경위원회의 인사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2.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마이클 리건 미국 환경보호청(EPA) 청장 지명자는 3일(현지시간)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함을 갖고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더힐 등이 이날 전했다.

리건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인사 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환경에 대한 우리의 우선순위는 명확하다"며 "EPA에서 과학의 역할과 투명성을 회복하고 헌신적이고 재능 있는 관료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해 긴급성을 갖고 움직일 것"이라며 "환경 정의와 형평성을 위해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 문제에서 소외된 지역 사회의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 정의와 형평성 자문관을 두겠다고 공언했다.

리건 지명자는 노스캐롤라이나 환경보호청장 출신이다. 최종 임명되면 첫 흑인 환경청장이 된다.

조 바이든 초대 환경청장으로 지명된 그는 임명 후 2050년 탄소중립(순배출 0) 실현 등 기후변화 관련 공약들을 이행하는 임무를 맡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를 최우선 국정 어젠다 중 하나로 삼고 있다.

또한 수십 개의 환경 보호 조치를 철회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되돌리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리건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 리처드 버·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청문회 시작과 동시에 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