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증상 확진자의 63%, 증상 발현서 검사까지 3일 이상 지체

손상원 2021. 2. 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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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감염 사례 급증에 방역 당국이 유증상자나 다른 지역 방문자가 있는 가족에게 적극적인 검사를 권유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는 전남 738번 확진자 관련 2명,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1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2명 등 모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무증상 확진자 증가, 유증상자 검사 지연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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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감염도 138명.."가족 중 유증상자 있으면 즉시 검사받아야"
가족 감염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가족 간 감염 사례 급증에 방역 당국이 유증상자나 다른 지역 방문자가 있는 가족에게 적극적인 검사를 권유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는 전남 738번 확진자 관련 2명,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1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2명 등 모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738번 관련 광주 확진자는 가족 9명, 지인 1명 등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송갑석 의원 후원회 사무실 관계자도 포함돼 당국은 안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안내했다.

당국은 무증상 확진자 증가, 유증상자 검사 지연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당국은 가족 중 증상이 있거나 타지역을 방문한 경우 선별검사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지역 확진자 717명(해외 유입 13명 포함) 가운데 무증상자는 449명(62.6%)으로 유증상자(268명)보다 훨씬 많았다.

특히 증상 발현 후 검사까지 3일 이상 지체한 사례도 유증상자의 63.1%인 169명에 달했다.

한 달간 가족에 의한 감염은 34가구, 138명이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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