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중학생 딸 때린 40대, 출동한 경찰관 3명도 폭행

홍현기 2021. 2. 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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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로 중학생인 딸을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3명까지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1)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평소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딸 B양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어진 A씨의 폭행으로 경찰관 3명이 타박상을 입는 등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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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폭행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술에 취한 상태로 중학생인 딸을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3명까지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1)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20분께 자택인 인천시 중구 한 상가주택에서 딸인 중학생 B(13)양의 목 부위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C 경위 등 경찰관 3명이 자신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려고 하자 이들을 밀치거나 뒤통수를 때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평소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딸 B양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어진 A씨의 폭행으로 경찰관 3명이 타박상을 입는 등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1차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피해자 조사 등을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를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으며 다시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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