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승부수' 삼성, 빅딜 통해 김시래 영입..이관희는 LG행 [오피셜]

2021. 2. 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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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힘겹게 순위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이 빅딜을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김시래를 영입, 단번에 약점인 포인트가드를 보강했다.

서울 삼성은 4일 창원 LG와의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삼성은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를 넘겨주며 김시래, 테리코 화이트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공동 7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은 약점으로 꼽힌 포인트가드 자리를 메워 6강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삼성 측은 “김시래를 통해 가드진의 안정감을 더하고, 화이트는 득점력에 힘을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LG는 분위기 쇄신과 더불어 추가 트레이드 계획도 전했다. LG 측은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이뤄진 트레이드다. 팀의 분위기 쇄신과 가드진의 신장 열세를 극복하고, 센터진의 부상으로 약화된 골밑을 보강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LG 측은 “더불어 팀 재건을 목표로 올 시즌 종료 후 이번 2대2 트레이드와 연계해 삼성과 추가적인 방안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삼성과 LG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후속 트레이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빅딜 후 치르는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삼성과 LG는 오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트레이드된 4명 모두 이날부터 출전 가능하다.

[김시래(좌)-이관희(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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