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정상, 대북문제 긴밀히 협력·한미동맹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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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취임 후 첫 통화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전화통화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진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1일(현지시간 20일) 취임한지 1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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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최종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취임 후 첫 통화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전화통화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전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방안에 대해 간단히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미국의 정책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추가 대북제재 및 외교적 인센티브를 함께 언급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문 대통령에게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린치핀)인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약속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어 "한미 정상은 버마(미얀마) 민주주의의 즉각적인 복원을 위한 필요성에 대해서도 동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양국에 중대한 국제적 문제들을 논의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및 기후 변화와 같은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진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1일(현지시간 20일) 취임한지 14일 만이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캐나다(1월22일)와 멕시코(22일), 영국(23일), 프랑스(24일), 독일(25일), 러시아(26일), 일본(27일·이상 현지시간) 정상 등과 통화하며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통화 외 같은 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도 취임 후 첫 정상 통화를 가졌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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