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역수칙 위반 선수들 벌금 모아 의료진에 기부

김영성 기자 2021. 2. 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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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선수들에게서 걷은 '벌금'을 지역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내놓았습니다.

이번 기부에 대해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늘 선수들에게서 걷은 벌금이 올바로 쓰이도록 용도를 정해 놨다"면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려고 매일 자신을 희생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의료진을 위해 기부하는 것보다 더 좋은 용도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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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선수들에게서 걷은 '벌금'을 지역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내놓았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성명을 내고 "노스미들섹스 대학병원의 영웅적인 의료진을 위해 자선단체인 노스미드 채리티에 10만 파운드, 우리 돈 1억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기부금은 축제 기간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우리 팀 선수들에게서 걷은 벌금으로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2월 토트넘 소속 선수인 에리크 라멜라, 조바니 로 셀소, 세르히오 레길론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달 초 세 선수에게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번 기부에 대해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늘 선수들에게서 걷은 벌금이 올바로 쓰이도록 용도를 정해 놨다"면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려고 매일 자신을 희생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의료진을 위해 기부하는 것보다 더 좋은 용도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토트넘 구단 트위터,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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