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떠나는 로호, "맨유서 뛴 것은 특권! 그동안 응원 감사해"

신동훈 기자 2021. 2. 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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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코스 로호(30, 보카 주니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호가 보카 주니어스 이적을 완료했다. 완전 이적이며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로호는 맨유를 선택했다.

보카의 유니폼을 입으며 6년 반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된 로호는 개인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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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카 주니어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르코스 로호(30, 보카 주니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호가 보카 주니어스 이적을 완료했다. 완전 이적이며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14년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은 로호는 6년 반의 생활을 정리하고 약 7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로호는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좌측 풀백과 센터백 모두 가능한 점도 로호의 장점으로 꼽혔다.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로호는 맨유를 선택했다. 로호는 리오 퍼디난드의 등번호 5번을 물려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주전 자리에서도 밀렸다.

전력 외로 구분된 로호는 2020년 1월 친정팀 에스투디안테스 임대로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다. 그러나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임대 복귀 후에도 로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로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인 명단에는 들어갔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는 빠졌다. 올 시즌 맨유 소속으로 공식전 1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결국 그는 이적을 추진했다.

조국 팀인 아르헨티나 보카가 손을 내밀었다. 맨유는 로호와 2021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으나 보카로 자유계약신분(FA)으로 갈 수 있도록 계약 해지로 풀어줬다. 보카의 유니폼을 입으며 6년 반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된 로호는 개인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로호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저를 지지한 맨유의 모든 사람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2014년 도착한 이후로 찬란한 역사를 가진 맨유의 일원이라는 것이 특권이라고 생각했따. 맨유 유니폼을 입었을 때 응원을 건넨 팬들에게도 감사한다. 이제 내 경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그러나 맨유는 영원히 나의 마음 속에 남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로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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