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베테랑 불펜 브라이언 쇼와 재결합..마이너계약

[뉴스엔 안형준 기자]

클리블랜드가 베테랑 투수들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4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브라이언 쇼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쇼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 클리블랜드에서 5시즌을 보낸 쇼는 4년만에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왔다.

1987년생 우완 쇼는 2008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 지명됐고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애리조나에서 2시즌을 보낸 뒤 트레버 바우어, 추신수 등이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 때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쇼는 2017시즌까지 클리블랜드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고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지난 시즌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보냈다.

빅리그에서 10시즌을 보낸 쇼는 통산 612경기에 등판해 579이닝을 투구했고 31승 36패 154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특히 클리블랜드에서는 5년 동안 378경기 110홀드, 평균자책점 3.11로 활약했다. 다만 최근 3년은 부진했고 지난해에는 시애틀에서 6경기 평균자책점 18.00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 우완 불펜 히스 헴브리와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1989년생 헴브리는 201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4시즌부터 2020시즌 도중까지 보스턴에서 뛰었다. 지난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고 필라델피아에서 시즌을 마치고 FA가 됐다.

헴브리는 빅리그 8시즌 통산 271경기에 등판해 274.2이닝을 투구했고 16승 5패 48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두 팀에서 2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클리블랜드는 1989년생 우완 DJ 존슨과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존슨은 2018-2019시즌 콜로라도에서 35경기 31.1이닝, 1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자료사진=브라이언 쇼)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