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현장 전문가들 만나 "1분기 내 청년고용 추가대책 마련"

강지은 2021. 2. 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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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고용상황 지원을 위해 올해 1분기 내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코로나19 청년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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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년 고용위기 극복 위한 전문가 간담회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플랫폼 기업 및 종사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1.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고용상황 지원을 위해 올해 1분기 내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코로나19 청년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청년고용 관련 전문가와 업계 담당자,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인사말에서 "오늘 간담회는 학교와 산업 현장에서 청년들의 고용과 관련한 고민들을 직접 많이 접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들을 위한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5~29세 청년 고용률은 전년대비 1.3%포인트 줄며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장기화로 일할 의욕을 잃고 비경제활동인구로 유입되는 청년층의 규모도 확대됐다. 2017년 29만9000명에 그쳤던 청년층의 '쉬었음' 규모는 지난해 44만8000명으로 급증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청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보다도 고용충격을 크게 받은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며 "현재의 청년 고용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기존 청년대책 중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은 더욱 개선하겠다"며 "새로운 내용이 필요한 경우 보완해 관계부처와 함께 1분기 내 청년 고용상황에 따른 추가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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