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 데이터센터 조성 본격화..'AI 중심도시' 도약

김승준 기자 2021. 2. 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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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광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에 이어,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 대학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광주광역시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대학원을 핵심 인프라와 데이터, 인재가 집적된 인공지능 생태계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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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 데이터센터 투자 협약식·인공지능 대학원 현판식 열려
광주시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감도.(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광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에 이어,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 대학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광주광역시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대학원을 핵심 인프라와 데이터, 인재가 집적된 인공지능 생태계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에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최기영 장관의 축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비전 발표에 이어, 인공지능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계획 발표와 광주시-민간사업자(NHN)의 투자협약 등이 진행됐다.

광주 인공지능 융복합단지는 20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의 주요과제로, 광주광역시 첨단 3지구에 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 등의 자원과 인프라가 집약된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939억원이 투입된다.

융복합단지의 핵심 인프라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연산량 88.5페타플롭스(PF·1PF는 1초에 1000조번 연산) 규모로서, 대규모 데이터의 수집·축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도구와 인공지능 반도체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등,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할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민간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인공지능 생태계 육성과 지역경제 기여를 위해 향후 10년간 NHN에서 2100억원 투자 예정이다.

최기영 장관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착수식 이후 인공지능 고급·전문 인재양성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방문하여 인공지능 대학원 현판식에 참석했다.

인공지능 대학원에서는 매년 5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기주도형 교육과정 개설, 기업가정신 교육 및 산학 협력을 통한 인턴십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특화 산업인 헬스케어, 자동차, 에너지 등 3대 특화분야에 대한 융합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기영 장관은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향한 혁신적 도전을 통해, 광주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구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며 "광주 인공지능 융복합단지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성공이라는 믿음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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