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데드라인 전 빅딜' 김시래는 삼성으로, 이관희는 LG로 간다

김용호 2021. 2. 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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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협상 끝에 LG와 삼성이 결국 도장을 찍었다.

지난 3일 KBL에 또 한 번 트레이드 강풍이 불었다.

여기에 외국선수 카드까지 더해지면서 4일 KBL의 트레이드 공식 발표 결과 김시래와 테리코 화이트가 삼성으로,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가 LG로 향하게 됐다.

LG와 삼성 모두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놓지 않은 상황에서 앞선에 숨통을 틔게 할 수 있는 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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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긴 협상 끝에 LG와 삼성이 결국 도장을 찍었다.

지난 3일 KBL에 또 한 번 트레이드 강풍이 불었다.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종료일인 2월 5일이 트레이드 마감 기한이었던 가운데 시장이 문을 닫기 이틀 전 빅딜이 성사되기 직전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당사자는 나란히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창원 LG와 서울 삼성이었다. 큰 골자는 양 팀의 주전 가드인 김시래와 이관희. 여기에 외국선수 카드까지 더해지면서 4일 KBL의 트레이드 공식 발표 결과 김시래와 테리코 화이트가 삼성으로,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가 LG로 향하게 됐다.

LG와 삼성 모두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놓지 않은 상황에서 앞선에 숨통을 틔게 할 수 있는 딜이다.

먼저 LG는 주전 포인트가드인 김시래가 경기 리딩을 맡으면서 팀 내 가드 중에는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었다. 최근 신인 윤원상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득점력이 확실한 이관희의 합류는 혈을 뚫을 수 있다.

삼성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고민거리였던 포인트가드 자리에 리그 탑급의 김시래를 수혈하면서 볼 흐름이 훨씬 더 원활해질 수 있다.

한편, 양 팀의 외국선수가 자리를 옮기는 것도 시선이 쏠린다. 믹스와 화이트 모두 대체 선수로 올 시즌에 한국을 찾은지 오랜 시간이 지난 게 아니기에, 또 새로운 팀에서 빠르게 적응을 마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오는 6일 정규리그 5라운드가 시작되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양 팀의 맞대결이 라운드 첫 경기다. 즉, 경기 수가 같기 때문에 트레이드 대상 선수들이 곧장 친정 팀들과 맞서는 그림이 그려진다.

이와 더불어 이번 2대2 트레이드에는 후속 트레이드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정을호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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