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논란→이지아 부재? '펜트하우스2'에 쏟아지는 관심 [TV와치]

[뉴스엔 박은해 기자]

시작 전부터 뜨겁다. 오는 2월 1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월 3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펜트하우스2'는 드라마 화제성 3위를 기록했다. '펜트하우스2'를 제외한 순위 내 모든 드라마가 집계 당시 방영 중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펜트하우스2'의 파급력은 엄청난 수준이다. 최고시청률 2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 전 시즌의 후광도 있겠지만,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출연자들 영향도 적지 않다.

'펜트하우스1'에서 욕망의 프리마돈나 천서진 역을 맡은 김소연은 지난 1월 9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드라마 캐릭터와 정반대의 순수한 매력을 보여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지아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진도 지난 1월 25일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남편 기태영과 결혼 생활, '펜트하우스1' 비하인드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긍정적인 화제성만 있는 것은 아니다. '펜트하우스1'에서 로건 리 역을 맡은 박은석은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반려동물 파양 논란이 불거져 공식 사과했다. 로건 리는 '펜트하우스2'에서도 중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지아의 시즌2 출연 여부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지아가 소화한 심수련 캐릭터가 '펜트하우스' 시즌1 마지막 회에서 칼에 찔려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심수련이 복수 성공은커녕 오히려 주단태(엄기준 분), 천서진에게 역공을 당한 상황에 시청자들 원성이 쏟아졌다. 김순옥 작가의 전작처럼 죽은 줄 알았던 인물이 돌아올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지만, 2월 3일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에는 이지아가 없어 혼란이 가중됐다.

첫 방송을 2주 남겨둔 시점, 벌써 화제의 중심이 된 '펜트하우스2'가 전 시즌을 뛰어넘는 흥행작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SBS/뉴스엔 DB/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뉴스엔 박은해 p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