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산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준 품었다

울산, 부산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준 품었다

(베스트 일레븐)

울산 현대가 지난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한 이동준을 품었다.

부산 아이파크 유스팀 신라중-개성고, 숭실대를 거쳐 2017년 K리그에 데뷔한 이동준은 세 시즌간 리그 100경기에 출전하며 24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국내 정상급 주력과 측면 플레이를 선보이는 이동준은 소속팀뿐만 아니라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활약했다. 어린 시절 2010년 U-13 대표팀 상비군 소집을 시작으로 U-20·U-23·A대표팀에 차출됐다. 지난 2020년 10월 벤투호에 승선하며 태극 마크를 달게 된 이동준은 이제는 팀 동료가 된 이동경에게 완벽한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윙어로 기용되며 돌파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이동준은 테크니션 이청용,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MVP 윤빛가람 등 국내 최정상급 자원들과 어우러져 팬들에게 ‘눈 호강’하는 흥미진진한 축구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동준은 “울산에서 우승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하루빨리 팀에 적응하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당장 클럽월드컵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며 팬들을 기쁘게 해드리겠다”라며 입단 소감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사진 촬영 협조: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 이동준 프로필
-. 생년월일: 1997년 2월 1일생
-. 신체조건: 173㎝ 65㎏
-. 포지션: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 클럽경력(리그 기록)
부산 아이파크(2017-2020) 100경기 24골
-. 대표팀 기록
U-20 대표팀 22경기 8골
U-23 대표팀 12경기 6골
A대표팀 2경기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울산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