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장보기는 '방역쇼핑의 명소' 바로마켓에서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모여 시간을 나누기 어려워진 시민들은 명절선물세트를 통해 아쉬운 마음을 전달하는 추세다. 안전한 방역환경 속 합리적 가격의 명절선물세트와 장보기 쇼핑을 희망하는 수도권 시민들을 위해 경마공원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이 풍성한 할인과 연장운영을 실시한다.

한국마사회가 지원하고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가 운영하는 수도권 최대규모의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은 철저한 방역아래 우리 농산품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했다. 차에 탑승한 채로 상품을 구경하고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바로마켓은 지난해에만 약 3만대의 차량이 방문하며 방역쇼핑의 명소로 거듭났다.

설 명절을 맞은 바로마켓은 시민들의 안전과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한 부담없는 가격의 설선물 세트를 제공한다. 바로마켓에서는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곶감, 한과, 영광굴비 등 백화점 수준의 설 선물세트들을 시중가격보다 약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부분의 선물세트는 택배 발송이 가능하며 대량주문 시 택배비 할인 등 추가적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70여개 농가에서 선보이는 농축산품 또한 평소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축산품의 경우 한돈 삼겹살과 목살은 100g당 2000원, 한우 등심(1등급)은 100g당 8500원 등 전국 평균가보다 약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내수위축 극복과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완화를 위한 ‘대한민국 농활갑시다!’ 할인행사를 통해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를 통해 설 명절을 맞아 바로마켓에서 할인판매중인 상품정보를 소개한다. 향후에도 수도권 시민들을 위해 바로마켓 할인 및 이벤트정보를 매월 정기적으로 업로드 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설날 대목을 맞이해 추가운영으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수도권 시민들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장보기가 되실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소 주2회(화, 수요일)운영하는 바로마켓 드라이브스루는 시민들의 원활한 설 명절 쇼핑을 위해 다음주 월요일(8일) 하루 추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운영시간은 오전10시에서 오후5시 까지며 차량에 탑승하지 않은 구매자는 이용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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