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누구도 배제 않는 서울시"..보궐선거 정책 제안

문다영 2021. 2. 4. 1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 서울시장 보궐선거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는 4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11대 장애인 정책 공약을 제안했다.

이들은 대학로 유리빌딩에서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인 '탈시설장애인당' 설립을 알리고 11명의 '서울시장 후보'를 소개했다.

탈시설장애인당은 시민들에게 장애인 정책 요구안을 알리기 위해 꾸려진 임시 단체로 실제 정당이 아니며 후보들도 정식 출마하지 않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정책 발표하는 탈시설장애인당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유리빌딩에서 탈시설장애인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요 장애인 정책 발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2.4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2021 서울시장 보궐선거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는 4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11대 장애인 정책 공약을 제안했다.

이들은 대학로 유리빌딩에서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인 '탈시설장애인당' 설립을 알리고 11명의 '서울시장 후보'를 소개했다.

후보들은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서울시'가 되어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재난 시대 장애인 지원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희영 후보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시설 거주 장애인의 탈시설을 지원하고 장애인 확진자를 위한 활동지원과 전담 의료체계 등이 제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공공일자리 1천 개 확보, 저상버스 100% 도입 등 장애인의 노동권과 이동권 증진을 요구했다.

또 서울시가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 자립생활권 ▲ 뇌병변장애인 의사소통권 ▲ 발달장애인과 장애 여성 권리 증진 ▲ 장애인 건강권 확보 등도 강조했다.

탈시설장애인당은 시민들에게 장애인 정책 요구안을 알리기 위해 꾸려진 임시 단체로 실제 정당이 아니며 후보들도 정식 출마하지 않는다.

대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제도권 정당들과 협의해 장애인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논의한다.

변재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은 "'가짜정당'이지만 현실과 가장 가까운 정당이다"며 "돈이 없어 선거를 치를 수 없지만 다른 정당과의 논의를 통해 정책을 영원히 남기겠다"고 말했다.

탈시설장애인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유리빌딩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요 장애인 정책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탈시설장애인당 이희영 서울시장 예비후보(오른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2021.2.4 scape@yna.co.kr

zero@yna.co.kr

☞ '여중생 그루밍 성범죄' 20대, 반성문 300통 썼지만…
☞ "유괴용의자 28세 처키. 인종은 인형." 황당한 수배령
☞ 1년 넘게 안 보이는 北 리설주…신변이상설
☞ 가족에 확진 숨긴 엄마 때문?…일가족 모두 사망
☞ 오정연, 마포구 카페 폐업 "애정으로 버텼지만…"
☞ 도경완, '더 트롯쇼' MC…SBS서 프리랜서 첫발
☞ 칼에 찔려 차 트렁크 갇힌 여성, 후미등 떼고 간신히…
☞ 월 120만원 따박따박…조두순 복지급여 막을 수 있나
☞ 탈모약 프로페시아 '극단선택 부작용' 알고 있나요
☞ 수백억 횡령에 여신도들 강간한 '가짜 부처'에 中경악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