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北 피살 공무원 형, 이인영 면담 "김정은에 편지 전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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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낼 서신을 전달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4일) 오전 장관 면담을 마친 뒤 "김정은 위원장에게 편지를 전달해달라고 통일부에 요청하고 왔다"면서 "북한에서 반응하고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통일부에 북한 당국자와의 면담 주선, 재발 방지 노력, 남북 공동조사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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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낼 서신을 전달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4일) 오전 장관 면담을 마친 뒤 "김정은 위원장에게 편지를 전달해달라고 통일부에 요청하고 왔다"면서 "북한에서 반응하고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편지에는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이 씨가 북한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통일부에 북한 당국자와의 면담 주선, 재발 방지 노력, 남북 공동조사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방북이 성사될 경우 신변안전을 보장해줄 것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이 씨는 "재발 방지 노력은 확답을 받았지만, 북한 당국자 면담 주선이나 현장 방문, 공동조사 등은 북한이 반응해야 협의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씨는 "이해 충돌보다는 목숨이 달린 문제인 만큼 남북공동 조사나 유엔을 통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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