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단체 "오후 9시 제한, 휴·폐업하라는 소리"

정지형 기자 2021. 2. 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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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운영자 단체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오후 9시 이후 영업금지 조처를 완화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전국독서교육협의회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성명을 내고 독서실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2시까지로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수도권 독서실 운영자들은 독서실 운영시간을 학원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할 경우 학생들이 독서실을 이용할 시간이 사라진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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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까지 운영시간 연장 촉구
지난해 12월5일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위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면서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독서실 운영자 단체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오후 9시 이후 영업금지 조처를 완화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전국독서교육협의회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성명을 내고 독서실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2시까지로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독서실 운영시간을 현재 21시까지로 정한 것은 아예 휴·폐업을 하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새벽 2시까지로 해줄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벽 2시까지 영업시간 연장이 어렵다면 차선책으로 24시까지로 해서 최소한 임대료라도 부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수도권 독서실 운영자들은 독서실 운영시간을 학원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할 경우 학생들이 독서실을 이용할 시간이 사라진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해왔다.

협의회는 오후 9시 제한이 장기화하면 전국 2만여개 독서실 자영업자는 임대료를 부담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완화를 촉구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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