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오픈은 유독 잘 풀리는 대회"..PGA 첫 우승 시동 거는 안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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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0)이 '궁합' 잘 맞는 코스서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올시즌 첫 톱10을 찍은 안병훈은 "작년 말부터 지난 몇 번의 대회까지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 주에는 그린에서 좀 실수를 했는데, 여기 코스는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그린 컨디션이 좋아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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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의 관중 함성 기대된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안병훈(30)이 ‘궁합’ 잘 맞는 코스서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안병훈은 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출전에 앞서 PGA 투어와 인터뷰를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안병훈은 역대 이 대회에 네 차례 출전해 두 번 톱10에 올랐다. 2020년 공동 9위, 2017년 6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대회 성적도 공동 20위, 공동 23위로 나쁘지 않았다.
안병훈은 유독 이 대회서 성적이 좋은 이유에 대해 “정확한는 모르겠지만, 처음 이 대회에 출전했을 때 코스가 마음에 들었고 경기가 잘 풀렸다”며 “코스 컨디션과 잔디 상태가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된다는 점, 그린이 딱딱하고 빠르게 관리된다는 점이 좋다. 시각적으로도 마음에 든다. 이런 점들 때문에 여기에서 경기를 하면 잘 풀리는 것 같다”고 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대회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상황에서 '골프 해방구'로 불린 이 대회는 하루 5000명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선수들은 모처럼 수많은 갤러리의 환호 속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안병훈은 "(시그니처홀 16번홀의) 콜로세움 관중석이 설치된 걸 봤다. 예전처럼 꽉 차지 않더라도 관중이 일부라도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고 감사하다. 다시 한번 팬들의 함성과 응원을 듣는 것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관중으로 1년간 대회를 치른 데 대해 "팬들로부터 받는 에너지가 없어서 허전했다. 경기의 흐름이나 기운이 높아지는 동력이 부족한 것 같다"며 "그래서 이번 주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너무 그리웠다"고 했다.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올시즌 첫 톱10을 찍은 안병훈은 "작년 말부터 지난 몇 번의 대회까지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 주에는 그린에서 좀 실수를 했는데, 여기 코스는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그린 컨디션이 좋아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안병훈은 "이제 6년차가 됐다. 투어카드를 오래 유지하는 것도 굉장하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우승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올시즌 투어 첫 우승과 시즌 말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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