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민 10명 중 7명, 바이든 부양책 지지"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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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민 10명 중 7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약 2118조3100억원) 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 조사 응답자 중 68%가 바이든 행정부의 1조9000억달러 코로나19 대응 부양 법안 문항에 '지지한다'라고 답했다.
시간당 15달러(약 1만6000원)로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두고는 지지 폭이 약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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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국민 10명 중 7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약 2118조3100억원) 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퀴니피액대는 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응답자 중 68%가 바이든 행정부의 1조9000억달러 코로나19 대응 부양 법안 문항에 '지지한다'라고 답했다.
민주당 성향 응답자들이 97%로 압도적 지지를 보냈고, 공화당 성향 응답자 중에선 37%가 부양책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바이든 부양책을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24%에 그쳤다.
인당 1400달러(약 156만원) 코로나19 지원금 지급을 두고는 찬성 여론이 더욱 컸다. 응답자 78%가 미국인 상대 인당 1400달러 지원금 지급에 찬성했고, 반대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다만 정당별 응답 성향을 보면 민주당 성향 응답자의 1400달러 지급 찬성 비율은 90%로 전체 부양책 지지 응답 비율보다 소폭 줄었다. 반면 공화당 성향 응답자 중 64%가 지급에 찬성, 오히려 전체 부양책 지지 응답 비율보다 대폭 늘었다.
시간당 15달러(약 1만6000원)로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두고는 지지 폭이 약간 줄었다. 응답자 61%가 이 방안을 지지했으며, 반대 응답이 36%였다. 민주당 성향 응답자 88%가 최저임금 인상을 지지했으며, 공화당에선 66%가 반대했다.
이날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49%였다. '강하게 지지한다'라는 응답이 37%, '어느 정도 지지한다'라는 응답이 11%였다. 부정 평가 응답자의 31%가 '강한 부정', 5%가 '어느 정도 부정'이었다.
이번 조사는 1월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미국 성인 1075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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