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결의안 발의..박영순 등 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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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 회복과 구금자 석방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이 추진된다.
한·미얀마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미얀마 군부 쿠테타 규탄 및 민주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을 비롯한 구금자들의 즉시 석방 ▲민주질서 원상회복과 군부의 즉각 원대 복귀 ▲유엔 및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노력 연대 및 지지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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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엄혹했던 옛 시절 생각나..남의 일 아냐"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 회복과 구금자 석방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이 추진된다.
한·미얀마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미얀마 군부 쿠테타 규탄 및 민주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결의안은 박 의원을 비롯해 총 여야 국회의원 55명이 공동 발의했다.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동남아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법치주의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을 비롯한 구금자들의 즉시 석방 ▲민주질서 원상회복과 군부의 즉각 원대 복귀 ▲유엔 및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노력 연대 및 지지 등을 결의했다.
박 의원은 "아웅산 수지 여사를 비롯한 많은 민주인사들이 연행되거나 구금되고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미얀마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엄혹했던 우리나라의 지난 시절을 생각했다"며 "우리가 그토록 목숨을 걸고 쟁취하고자 했던 민주주의가 총칼 아래 신음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비록 남의 나라 일이지만 남의 일이 아니라는 심정으로 이번 결의안을 제출하게 되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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