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대책' 추진..무단투기 집중 단속

나혜윤 기자 2021. 2. 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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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8일부터 17일까지 '설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을 통해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4일 환경부는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선물 포장재 등으로 늘어난 재활용폐기물의 적체 방지를 위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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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투기지역, 불법투기 단속..다중이용시설 분리수거 강화
강원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 매립장에서 까마귀들이 매립장 내 쓰레기를 헤집고 있다. (기사 본문과 관계없음) 2019.8.13/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환경부가 8일부터 17일까지 '설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을 통해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4일 환경부는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선물 포장재 등으로 늘어난 재활용폐기물의 적체 방지를 위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선물 포장재 등으로 재활용폐기물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수거 지연 등 국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별로 임시적환장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인 적체방지 대책을 수립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과 함께 연휴 전후로 폐기물 수거상황을 집중관리한다.

전국 각 지자체는 관할 구역 상습 불법 투기 지역 및 주요 도로 구간 등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계도·단속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터미널, 휴게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을 홍보하고 청소인력 배치, 이동식 수거함 등을 설치하여 분리수거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귀성객이 사용한 마스크 등은 가급적 집으로 가져가 종량제 봉투에 버리도록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별도 수거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역 선별장에서 선별된 재활용가능자원을 연휴 전 최대한 반입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재활용업체의 재고 물량도 사전에 공공비축했다. 연휴 전후로 선별장의 화재 예방을 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와 유역(지방)환경청이 사전 점검토록 요청했다.

지난해 추석연휴 이후 선별장 적체 등으로 수거지연이 발생한 서울·인천의 10개 자치구에 대해서는 임시적환장이 포화될 경우 사전 계약된 인근의 폐기물 파쇄·처리업체로 즉시 이송하도록 사전 조치했다.

환경부와 각 지자체는 설 연휴 이후 수거·선별 능력을 초과하여 재활용폐기물이 발생하는 경우, 수거지연 등 국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Δ현장 확인 Δ대체 수거·선별업체 연계처리 Δ수거업체-공동주택 간 중재 Δ임시적환장 이송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설 연휴 이후 재활용품 적체 우려 상황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한국환경공단, 유통지원센터 등과 함께 긴급대응반을 구성하여 선별장 등 업계와 소통하고, 재활용품 처리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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