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고지서, 모바일로"..과기정통부,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 공모

2월5일부터 3월19일까지 공모..구축비 최대 2억원 지원

모바일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 예시.(강북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그동안 종합소득세, 민방위 훈련 통지서 등을 모바일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던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의 2021년도 공모를 진행한다.

4일 과기정통부는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 공모를 오는 5일부터 3월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종이 위주로 발급·유통·보관되던 고지·안내문 등을 전자문서로 전환하도록 지원해 '페이퍼리스 환경'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9년부터 총 12개 기관을 선정해 고지·안내문을 전자문서로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그 결과 Δ민방위 교육훈련통지서(서울시·부평구청·경기도청·경남도청·제주시청) Δ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문(국세청) Δ민자고속도로 미납통행료 고지(한국교통연구원) 등을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올해에는 5~6개 기관을 선정해 구축비의 최대 75%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관 종류, 규모별로 지원액은 다를 수 있고, 지원액 한도는 최대 2억원이다.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법인)도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신청절차, 요건, 심사기준·절차, 지원규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전자계약시스템 홈페이지, 알리오 입찰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 영상도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에 함께 게시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 실생활과 밀접하면서 반드시 전달이 되어야만 하는 고지·안내문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 및 지원해 전자고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국민편의도 함께 향상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