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건강]새싹작물 키우면 코로나 우울증이 싹~

홍세희 2021. 2.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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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새싹작물 키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새싹작물은 다 자란 작물보다 비타민이나 무기질 같은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새싹작물을 키우다 보면 수확의 즐거움과 정서적 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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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새싹밀 폴리코사놀 함유
새싹귀리 아토피피부염 개선효과
강원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험재배한 새싹보리. (사진=홍천군청 제공)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새싹작물 키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새싹작물은 다 자란 작물보다 비타민이나 무기질 같은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새싹작물을 키우다 보면 수확의 즐거움과 정서적 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실제 농촌진흥청이 2015~2017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텃밭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부모의 경우 스트레스 지표인 '코르티솔' 농도가 참여 전보다 56.5% 줄었고, 자녀의 경우 우울감이 20.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싹보리와 새싹밀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및 간 건강 등 생활습관병 개선 효과가 탁월한 폴리코사놀, 사포나린, 이소오리엔틴 등이 함유돼 있다.

새싹귀리에는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효과가 있는 아베나코사이드와 플라본배당체가 들어있다.

또 새싹작물에는 아이들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칼륨과 칼슘과 같은 무기성분과 비타민 C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만큼 15~20㎝ 정도로 자라면 수확해 주스, 과자, 부침개 등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새싹보리나 새싹밀, 새싹귀리를 키우려면 각각의 씨앗과 화분, 흙, 망, 물조리개를 준비한다.

우선 화분에 망을 깔고 흙을 채운 뒤 그 위에 씨를 촘촘하지만 겹치지 않게 올린 뒤 가볍게 흙을 덮고 물을 준다.

초록색 싹이 나면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 키운다. 키우는 동안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의 수분을 유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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