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성덕대왕신종 '주조 1250년'..종소리 디지털 음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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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가 주조 125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 주종 125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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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가 주조 125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 주종 125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통일신라시대 최고의 종으로 손꼽히는 성덕대왕신종은 신라 경덕왕(재위 742∼765)이 아버지 성덕왕의 공을 기리고자 제작을 시작해 혜공왕 7년(771년)에 주조를 마무리했다.
'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성덕대왕신종의 진정한 울림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란 주제로 만들어졌다.
종 소리를 현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9.1채널 서라운드 스피커를 활용한 입체 음향 시스템을 몰입형 3D 사운드로 디자인했다.
또 3D프로젝션 맵핑과 엣지블렌딩 등의 핵심기술과 총 7대의 초고화질 프로젝터를 활용한 8K급 고화질의 입체영상을 제공해 온몸으로 성덕대왕신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영상 콘텐츠는 신종과 관련된 각종 기록과 설화를 바탕으로 종의 제작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사적인 상상력과 첨단 기술력이 만난 '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의 종소리는 2020년 10월 성덕대왕신종 보존 상태 점검을 위한 타음 조사 과정에서 녹음한 새로운 음원을 바탕으로 약 3개월에 걸친 노이즈 제거·편집 작업을 거쳐 만들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차 타음 조사에서 측정한 고유 주파수, 맥놀이 시간 파형 등을 2001∼2003년 측정한 데이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소리에 영향을 줄 정도의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타음 조사는 내년까지 모두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성덕대왕신종의 웅장하고 신비로운 소리는 설날을 맞아 디지털음원의 형태로 국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최선주 관장은 "올해로 1250주년을 맞은 성덕대왕신종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자원화를 위한 장기적 전략 수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성덕대왕신종과 관련한 박물관의 노력이 단순한 '보존'이 아닌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써의 '보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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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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