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 용산을 프랑스 라데팡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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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4일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프랑스 파리의 유명 상업지구인 '라데팡스'처럼 탈바꿈 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은 두 번째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을 공개했다.
오 후보는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녹지공간을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인프라와 연계해 핵심 유니콘 기업의 지사나 본사를 유치하겠다"며 "이는 서울과 대한민국을 넘어선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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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4일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프랑스 파리의 유명 상업지구인 '라데팡스'처럼 탈바꿈 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은 두 번째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을 공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은 미군부대 이전과 용산정비창 부지 등 서울에서 전략적으로 활용가능한 마지막 기회의 땅"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오 후보는 먼저 용산의 교통난 해소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간선도로 혼잡구간을 지하도로화하고 용산민족공원 지하에서 모이고 분산하는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서울의 출퇴근 시간을 반으로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기반으로 용산전자상가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계해 '미래 신산업 실리콘밸리를 형성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녹지공간을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인프라와 연계해 핵심 유니콘 기업의 지사나 본사를 유치하겠다"며 "이는 서울과 대한민국을 넘어선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부대 기지에 들어설 용산공원과 이태원의 글로벌문화집적지를 묶어 케이-컬처(K-컬처)의 발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공약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 차관급을 수장으로 하는 '용산개발청'을 신설하고 용산링킹파크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겠다"며 "최소 10년에서 30년이 소요되는 장기사업이므로 계획단계에서 각종 위기요소와 변수를 면밀히 예측해 위기상황에 좌초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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