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방위산업 성장 '쑥쑥'..방산벤처기업 군수매출 610억원

박준배 기자 2021. 2.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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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방위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이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각종 성과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4일 광주시와 광주국방벤처센터에 따르면 지역 방산벤처기업들은 지난해 610억원의 군수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군수산업 성장의 배경에는 광주시가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방벤처센터가 있다.

광주국방벤처센터는 광주시-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당시 국방기술품질원)-광주테크노파크 협약으로 지난 2013년 12월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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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금 49억원도 획득..광주시 국방벤처센터 운영 성과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이미지.© 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방위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이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각종 성과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4일 광주시와 광주국방벤처센터에 따르면 지역 방산벤처기업들은 지난해 610억원의 군수매출을 올렸다. 대기업으로부터 40억원 상당의 방산장비를 지원받고 국방 분야 정부지원금 49억원도 획득했다.

㈜피티지, ㈜공간정보, ㈜이상테크 등 지역 기업들은 국방벤처 혁신기술 과제 중 국방벤처기업 수행과제 3개에 모두 선정돼 국비 지원을 통한 민군 겸용기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리로는 K21/K2 레이저 경보장치용 수신기모듈 개발, ㈜무진기연은 공군 군수사 피스톤 조립체 등 9개 품목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사업에 채택돼 군 납품을 준비 중이다.

해군 함포용 포신검사 로봇 2종을 해군에 납품하고 있는 ㈜준성이엔알과 한화로부터 40억원 상당의 광섬유자이로 개발 장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매출 실적을 달성한 ㈜옵토닉스도 국방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군수산업 성장의 배경에는 광주시가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방벤처센터가 있다.

광주국방벤처센터는 광주시-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당시 국방기술품질원)-광주테크노파크 협약으로 지난 2013년 12월 설립했다.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국방 분야 과제 발굴과 전문기술 개발, 교육·판로 확보까지 방산사업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약 50여개 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입과 성장, 정착을 돕고 있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선진기술이 국방기술에 포진해 있다"며 "벤처와 국방의 융합을 통한 방위산업 활성화가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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