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올해도 전교생에게 '코로나 장학금'..서울 대학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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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학기 재학생 모두에게 '코로나19 극복 지원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숭실대는 지난해 2학기에도 15억6000만원의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편성해 학생 1인당 등록금 납입 실비의 최대 4.65% 범위에서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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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숭실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학기 재학생 모두에게 '코로나19 극복 지원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소재 4년제 일반대 가운데 올해 1학기 코로나19 관련 장학금 지급 계획을 밝힌 것은 숭실대가 처음이다.
숭실대는 지난 1일 열린 제6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1학기 재학생 약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으며 지급 시기와 방법 등은 추후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학생 수에 따라 장학금을 균등 배분할지, 형편이 더 어려운 학생에게 더 많은 장학금을 지급할지 등을 더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숭실대는 지난해 2학기에도 15억6000만원의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편성해 학생 1인당 등록금 납입 실비의 최대 4.65% 범위에서 지급한 바 있다. 당시 인문계 학생은 약 15만원, 이공계 학생은 약 20만원을 받았다.
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장학금 지급을 통해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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