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연합훈련은 방어적 훈련..실시방안 협의 중"

이원준 기자 2021. 2. 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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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3월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합지휘소 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 국방부도 이날 한미연합훈련은 방어적 성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반기 연합훈련 실시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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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전경, © News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국방부는 3월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합지휘소 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 대변인은 이어 "연합지휘소 훈련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한미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

이러한 입장은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통일부 장관 발언 및 미국 정부의 입장'과 관련한 국방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전날(3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군사훈련 문제가 한반도에 심각한 갈등상황으로 번지지 않도록 우리도, 북한도 지혜롭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1일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선 '정치인의 사견'을 전제로 "군사훈련이 연기되어서 남북 관계 개선 물꼬를 틀 수 있다면, 그 방향을 선택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서 연합훈련 연기론도 제시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미 국방부는 한미연합훈련이 '도발적이지 않다'(non-provocative)고 반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리 국방부도 이날 한미연합훈련은 방어적 성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반기 연합훈련 실시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미는 2019년부터 전·후반기 연합훈련을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지휘소 연습(CPX)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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