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특혜논란' 나주 부영cc 합의서 공개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한전공대 부지 기부와 관련, 시민단체가 전남도와 나주시에 요청한 공동합의서 공개가 거부되자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나주혁신도시 부영골프장 용도지역변경 반대 시민운동본부는 4일 성명을 통해 "전남도와 나주시는 부영주택과 맺은 합의서와 부속합의서 일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한전공대 부지 기부와 관련, 시민단체가 전남도와 나주시에 요청한 공동합의서 공개가 거부되자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나주혁신도시 부영골프장 용도지역변경 반대 시민운동본부는 4일 성명을 통해 "전남도와 나주시는 부영주택과 맺은 합의서와 부속합의서 일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지난달 18일 전남도와 나주시에 부영주택과 맺은 합의서, 부속합의서를 공개하라고 요청했다"며 "하지만 경영상 비밀에 해당되며, 정당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정보공개 불가'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당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이번 사례는 정당한 이익 추구가 아니라 기부를 빙자한 과도한 특혜이자 지극히 불공정한 거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공동 합의서 공개와 함께 '도시계획 용도지역변경 절차' 중단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나주시는 혁신도시의 기본 틀을 흔들지말고, 도시계획 용도지역변경 절차를 즉각 전면 취소하라"며 "특히 부영골프장 부지 용도지역변경과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전자공청회를 전면 취소·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부영그룹은 나주시에 부영cc 부지 가운데 40만㎡를 한전공대 부지로 무상기부하고, 골프장 잔여부지에 5000여세대의 아파트를 짓겠다고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특혜논란이 일었다.
부영은 골프장 잔여부지인 35만여㎡에 최대 28층 높이의 아파트 5328세대를 지을 예정이다.
이에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는 '공익을 현저하게 훼손하는 현행 도시계획 절차를 즉각 중단·폐기하라'고 나주시에 요청한 바 있다.
ddaum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