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초 정윤서, "패스 잘 하는 이재도, 허훈을 좋아한다"

이재범 2021. 2. 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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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와 허훈 선수를 좋아한다. 두 선수 모두 패스 능력이 좋다. 저도 그렇게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정윤서는 "이재도와 허훈 선수를 좋아한다. 두 선수 모두 패스 능력이 좋다. 허훈 선수는 슛 시도가 많은데 두 선수 모두 패스를 잘 한다"며 "저도 그렇게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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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이재도와 허훈 선수를 좋아한다. 두 선수 모두 패스 능력이 좋다. 저도 그렇게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제주도 제주시에서도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함덕초 농구부는 14명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방과후 수업에서 농구와 친해진 선수들이 농구부 선수로 등록하기 때문에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지방의 학교와 다르다.

볼을 다루는 능력이 돋보이는 정윤서(150cm)도 그 중 한 명이다. 5학년에 진학 예정인 정윤서는 “3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6학년 형들이 농구하는 걸 봤는데 재미있어 보여서 방과후 수업에서 농구를 배웠다”며 “(이대근) 코치님께서 농구부에 들어오라고 하셔서 농구 선수를 하고 있다”고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들려줬다.

이어 “농구부 전체가 밝고, 코치님도 좋다”며 “방과후 수업에서는 재미있으면 되었지만, 농구부에선 재미있어도 못 하면 안 되기에 최대한 노력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서는 평소 어떻게 훈련하는지 묻자 “토요일, 일요일마다 여기 농구부 몇 명과 중학교 형들과 함께 스킬 트레이닝도 배운다”며 “농구부에서 훈련할 때 드리블 등을 훈련하지만, 팀 훈련을 많이 한다. 그래서 개인 훈련할 시간이 적다. 스킬 트레이닝을 하니까 개인 기술을 다지는 시간이 많다”고 했다.

정윤서가 주말에도 개인훈련을 할 정도로 농구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을 듯 하다. 정윤서는 “키도 많이 크고 재미있다”며 “농구를 시작할 때 정확하지 않지만, 135cm 정도였다. 농구를 해서 키가 많이 컸다”고 키가 많이 자라는 걸 농구의 장점으로 꼽았다.

정윤서는 “개인 플레이는 많이 하지 않고, 팀 동료를 많이 살려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자기가 잘 해도 팀이 지면 개인 기록만 좋은 선수인데 자기가 조금 못해도 팀이 많이 득점하면 팀이 이기기 때문이다”고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

정윤서는 “이재도와 허훈 선수를 좋아한다. 두 선수 모두 패스 능력이 좋다. 허훈 선수는 슛 시도가 많은데 두 선수 모두 패스를 잘 한다”며 “저도 그렇게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개인 기량을 다지는데 힘을 쏟으면서도 팀 승리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정윤서가 6학년이 되는 내년에 함덕초는 더 좋은 전력을 갖춘 팀으로 거듭날 것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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