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란대사관, '한국케미호'서 선원 20명과 면담.."모두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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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란대사관 현장지원팀이 이란 라자이항 인근에 정박해 있는 '한국케미'호에 승선해 한 달 여간 억류돼 있었던 선원 20명과 모두 면담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장지원팀은 이란 측이 지난 2일 한국인 선장과 선박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에 대해 억류 해제를 통보함에 따라 3일 오후 4시(현지시간)부터 2시간 동안 한국케미호에 승선해 선원들의 하선 의사를 묻고, 선상 생활 여건과 선박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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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한국케미호 선장과 통화.."조기 억류 해제 노력"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주이란대사관 현장지원팀이 이란 라자이항 인근에 정박해 있는 '한국케미'호에 승선해 한 달 여간 억류돼 있었던 선원 20명과 모두 면담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장지원팀은 이란 측이 지난 2일 한국인 선장과 선박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에 대해 억류 해제를 통보함에 따라 3일 오후 4시(현지시간)부터 2시간 동안 한국케미호에 승선해 선원들의 하선 의사를 묻고, 선상 생활 여건과 선박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4일 한국케미호가 이란 당국에 억류된 이후 우리 영사가 이란 측의 승인 하에 선원 전체를 면담한 것은 처음이다.
면담을 계기로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한국케미호 선장과 통화해 선원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앞으로도 선장과 선박의 조기 억류 해제를 위해 정부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케미호 선장은 우리 선원 5명을 포함한 선원 20명 모두 건강하며, 그동안 우리 정부 노력과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선장과 선박까지 조기에 억류 해제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억류 해제된 선원들의 하선과 귀국에 대해 선사측과 협의 중에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 선장과 선박도 억류 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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