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미 지단 대체자 찾기 나섰다..'구단은 라울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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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의 뒤를 이을 감독은 누구일까.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3일(현지시간) "아직 지단의 경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는 이는 없다. 하지만 6월에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레알은 여러 감독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단은 선수 기용을 놓고 레알과 갈등을 빚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라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후보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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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지네딘 지단의 뒤를 이을 감독은 누구일까. 레알 마드리드가 이미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3일(현지시간) "아직 지단의 경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는 이는 없다. 하지만 6월에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레알은 여러 감독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때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끄는 등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오른 지단이지만 최근 그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올 시즌 스페인 슈퍼컵, 코파 델 레이에서 일찌감치 탈락했고 리그 우승 가능성도 희박하다.
지단은 선수 기용을 놓고 레알과 갈등을 빚고 있다. 레알은 리빌딩과 함께 세대교체를 원하지만 지단은 본인이 원하는 선수만 기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등 여러 유망주가 이미 지단에 의해 팀을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라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후보에 올려놨다. 특히 구단에서는 라울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데나세르'는 "레알 내부에서는 라울의 시대가 왔다고 믿는다. 라울은 유스 리그를 우승으로 이끄는 등 준비된 상태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없다면 그의 부임은 더욱 쉬울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알레그리와 나겔스만은 검증된 감독이다. 알레그리는 항상 레알과의 관계가 좋았고 선수단 관리에 능숙하다. 레알은 이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나겔스만의 경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호펜하임, RB라이프치히 등의 지휘봉을 잡아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일단 레알은 후임 감독에 대한 결정을 내리진 않았다. 당장 챔피언스리그가 코앞이기에 급한 불부터 끄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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