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이제 끝"..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고 상품권 받는다

박순기 2021. 2. 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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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중소도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시민에게 걷기운동을 유도한 뒤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구미시·문경시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걷기 앱을 이용해 챌린지를 달성하면 1인당 수천 원씩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문경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이 걷기운동으로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올바른 걷기의 생활화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걷기 챌린지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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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문경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에게 걷기운동 유도
문경시 비대면 걷기 챌린지 [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의 중소도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시민에게 걷기운동을 유도한 뒤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구미시·문경시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걷기 앱을 이용해 챌린지를 달성하면 1인당 수천 원씩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구미시는 이달 중 15일간 12만 보를 달성하면 선착순으로 150명에게 4천600원짜리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준다.

또 문경시는 8일부터 10일간 하루 7천 보 이상 걸으면 선착순으로 450명에게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2천 원짜리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챌린지에 참여하려면 스마트폰에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내려받아 지역 커뮤니티에 가입해야 한다.

한 구미시민은 "커피 한 잔을 준다는 소식에 동기 부여가 됐다"며 "금오저수지 올레길 2.5㎞를 걷기 시작했는데, 집에만 머물다가 밖에서 운동해보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구미시와 문경시는 올 연말까지 비대면 걷기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이 걷기운동으로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올바른 걷기의 생활화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걷기 챌린지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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