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군조직 내 극단주의 문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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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군 조직 내 극단주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지시 하에 모든 군 조직이 60일간 극단주의에 관해 논의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아직 미 국방부는 군 조직 내 극단주의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 바 없다.
커비 대변인은 "의사당 난입 사태는 아직 국방부가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미해결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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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국방부가 군 조직 내 극단주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지시 하에 모든 군 조직이 60일간 극단주의에 관해 논의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여기엔 지난달 6일 발생한 의사당 난입 사태에 몇몇 군인들과 참전용사가 참여했다는 폭로가 나온 게 계기가 됐다.
커비 대변인은 "군인들에게 극단주의와 허위정보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줄뿐 아니라 그들의 견해를 듣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는 백인 우월주의 등 극단주의 신봉자들이 경찰과 군에 합류할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그러나 아직 미 국방부는 군 조직 내 극단주의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 바 없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투입된 주방위군 12명을 임무에서 배제했다. 극단주의 및 우익 민병대 관련 활동을 한 전력이 있어서다.
커비 대변인은 "의사당 난입 사태는 아직 국방부가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미해결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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