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이소프트 "정통파 미연시 매력 담은 포링러브..글로벌 시장 정조준"
(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피아이소프트는 재미와 감동, 행복을 선사하는 명작 시뮬레이션 게임을 제작하자는 꿈을 가진 개발사다. 올해는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도 포링러브가 인정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8년 모바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포링러브를 출시한 피아이소프트의 김승대 대표는 향후 주요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더욱 탄탄한 콘텐츠를 가진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라 말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피아이소프트는 2018년에 모바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포링러브를 출시하고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에 뛰어든 개발사다.
2018년은 모바일 RPG가 시장의 주를 이루던 시기. 이런 시기에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를 앞세워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입한 것은 김승대 대표를 포함한 핵심 개발진이어린 시절부터 일본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비롯해 많은 게임을 즐겨온 이로 구성되어 해당 장르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춘 인력으로 구성된 개발사라는 특징 때문이다.
포링러브는 '내 손 안의 여자친구' 콘셉트로 기획된 게임이다. 추억 속의 첫사랑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김승대 대표는 포링러브를 설명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더우 몰입할 수 있도록 고백을 목표로 하는 히로인 3명에게는 라이브2D 기술과 풀보이스를 적용해 게임을 개발했다. 또한 이용자의 육성 방식이나 스케쥴 관리에 따라 자신만의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게임으로 만들었다"라며 "이용자는 고등학교 1학년 입학식부터 게임을 시작해 졸업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3인의 여자친구를 만나며 고백을 성공하는 목표를 갖고 게임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피아이소프트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포링러브의 콘텐츠를 확대해왔다. 몇몇 캐릭터를 공략하면 게임의 즐길거리가 사라지는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의 특징을 감안하면 지난 3년간 꾸준하게 세를 불려온 포링러브의 사례는 다소 특이한 경우다.
게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피아이소프트는 꾸준한 업데이트로 이용자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해왔다. 또한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가 중요한 부분이지만 RPG나 게임 내 미니게임을 통해 타 장르의 재미요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김승대 대표는 "재미와 감동, 그리고 행복을 선사하는 명작 시뮬레이션을 제작하자는 꿈과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개발을 시작했다. 게임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단계부터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출시 후 2년 넘게 서비스해 오며 이제야 어느 정도 해답을 찾은 느낌이다. 다만 더 좋은 게임을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서는 생명이 다 하는 그날까지 진심을 담아 게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재미있는 부분은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나가며 게임제작에 대한 진심을 보여드려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피아이소프트는 포링러브의 글로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일본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아소비모를 통해 포링러브를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대만과 북미 지역에도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김승대 대표는 "아직 작은 기업이다보니 마케팅다운 마케팅은 진행하지 못 한 상태지만 꾸준히 게임의 퀄리티를 향상시키며 서비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최근 해외로부터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1분기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우러 "북미 지역은 현재 퍼블리셔를 알아보는 단계다. 텍스트 분량이 워낙 많은 게임이라 작업 해야 할 양이 만만치 않아서 영문 버전은 올 하반기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일본 시장 공략을 먼저 결정한 것은 일본이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의 원류에 해당하는 시장이라는 점과 피아이소프트 구성원이 일본 시장에 대한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피아이소프트의 주요 구성원은 현재까지 약 10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일본 관련 업을 이어오며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이들이다.
그럼에도 포링러브의 일본 진출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일본 현지화 과정에 적지 않은 시간이 투입됐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게임의 배경이 되는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멤버가 없었던 탓에 일본 현지화 작업이 쉽지 않았다.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의 원류가 일본이었던만큼 포링러브가 일에서도 인정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승대 대표는 세계 최고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사로 피아이소프트가 자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 대표는 "피아이소프트는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전 세계에서 내 손 안의 여자친구는 포링러브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게임을 개발헤 세계최고의 육성 연애시뮬레이션 개발사로 우뚝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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