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의당 무공천에 "정상적..보고 있나 민주당"

최서진 2021. 2. 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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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김종철 전 당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4월 재보궐선거에서 무공천을 결정한 데 대해 국민의당이 4일 "서울과 부산에서 더불어 성추행을 하고도 후안무치하게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겠다는 민주당에 비하면 지극히 정상적이고 심지어 신선하기까지 하다"고 평가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보고 있나 민주당'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비록 일련의 사태 속에 '정의'가 사라진 정의당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살아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며 "얼마 전 정의당 사건을 역대급 충격과 경악이라며 자극적인 논평으로 호들갑을 떨던 민주당이 이번에는 어떤 충격을 받았을지 사뭇 궁금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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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당으로서 양심 있다면 무공천 결단하라"
"성추행 DNA 만연 민주당에 '표' 아닌 '매'가 약"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정의당이 김종철 전 당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4월 재보궐선거에서 무공천을 결정한 데 대해 국민의당이 4일 "서울과 부산에서 더불어 성추행을 하고도 후안무치하게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겠다는 민주당에 비하면 지극히 정상적이고 심지어 신선하기까지 하다"고 평가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보고 있나 민주당'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비록 일련의 사태 속에 '정의'가 사라진 정의당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살아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며 "얼마 전 정의당 사건을 역대급 충격과 경악이라며 자극적인 논평으로 호들갑을 떨던 민주당이 이번에는 어떤 충격을 받았을지 사뭇 궁금해진다"고 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부디 민주당이 공당으로서의 윤리의식과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정의당과 같이 무공천을 결단하기 바란다"며 "입으론 개혁을 외치며 손으로는 더듬기에 바빴던 스스로의 부끄러운 모습을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성추행 DNA가 만연한 민주당에게 이번 선거는 국민들의 '표'가 아닌 '매'가 약"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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