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현장지원팀, 한국케미호 승선 선원면담..억류후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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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란대사관 현장지원팀이 3일(현지 시간)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라자이항 인근에 정박해 있는 한국케미호에 승선해 선원을 면담하고 선박 상황을 점검했다고 외교부는 4일 밝혔다.
이번 면담 계기로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한국케미호 선장과 통화해 선원들의 건강과 안부를 문의하고, 앞으로도 선장과 선박의 조기 억류 해제를 위해 정부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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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란측 억류 해제 통보 후 하루만
선원 하선 및 귀국 방안 지속 협의
외교부 "선장·선박 조기해제 최선 노력할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이란대사관 현장지원팀이 3일(현지 시간)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라자이항 인근에 정박해 있는 한국케미호에 승선해 선원을 면담하고 선박 상황을 점검했다고 외교부는 4일 밝혔다.
이란측이 지난 2일 우리 선장과 선박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에 대해 억류 해제를 통보해온 후 하루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영사 접견은 지난 1월 4일 한국케미호가 이란 당국에 억류된 이후 우리 영사가 이란측의 승인 하에 한국케미호에 승선해 외국인 선원을 포함한 선원 전체를 면담한 최초의 사례다.
한국케미호 선장은 우리 선원 5명을 포함한 선원 20명 모두가 건강하다면서 그동안의 우리 정부 노력과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선장과 선박까지 조기에 억류 해제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억류 해제된 선원들의 하선과 귀국에 대해 선사측과 협의 중에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 선장과 선박도 억류 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앞서 세이에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부 차관은 지난 2일 오후 최종건 1차관과의 통화에서 선장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에 대한 억류를 우선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왔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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