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여성동맹 전원회의..4월 초순 단체별 대회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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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김정일청년동맹과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이 각각 전원회의를 열고 지난달 열린 제8차 노동당 대회 결정 관철 의지를 다짐했다.
오는 4월 초 청년동맹이 제10차 대회를 소집하기로 하는 등 각 단체별 대회 일정도 논의했다.
청년동맹은 제10차 대회를 오는 4월 초순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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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청년동맹 제10차 대회..5년 만에 개최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 김일성·김정일청년동맹과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이 각각 전원회의를 열고 지난달 열린 제8차 노동당 대회 결정 관철 의지를 다짐했다. 오는 4월 초 청년동맹이 제10차 대회를 소집하기로 하는 등 각 단체별 대회 일정도 논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청년동맹이 전날 중앙위원회 9기 제12차 전원회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참가자들은 회의에서 제8차 당 대회 결정서 초안을 학습·토론하며 관철 의지를 다졌다.
청년동맹은 "역사적인 당 대회가 명시한 대로 우리 당의 교대자, 후비대인 청년동맹을 강한 조직력과 단결력, 전투력을 지닌 불패의 대오로, 당의 위업에 끝없이 충실한 전위대오로 더욱 강화 발전시켜 나갈 열의를 안고 결정서 초안을 진지하게 연구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맹사업에 내재하고 있는 결함들과 그 원인, 교훈들이 전면적으로 분석 총화되었으며 사상교양 단체로서의 사명과 청년조직의 특성,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모든 활동을 참신하고 패기 있게 전개해나가기 위한 혁신적인 의견들이 제기되었다"며 앞으로 사상공세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여성동맹도 전날 평양에서 중앙위원회 6기 제10차 전원회의를 진행했다. 여성동맹은 당 대회에서 제시된 과업 관철을 위해 "당의 외곽단체인 여성동맹 앞에 나서는 근본 문제들이 전원회의에 상정되었다"라며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을 제기하고 심도 있는 연구와 토론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두 단체는 다음 대회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청년동맹은 제10차 대회를 오는 4월 초순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8월 진행한 제9차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제9차 대회는 1993년 이후 23년 만에 평양에서 열렸었다.
여성동맹은 제7차 대회 소집 안건에 대해 토의하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개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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