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공동 노력" 바이든 "한국과의 같은 입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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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희망으로 가득 찬 美 이야기 완성하겠다는 의지 느꼈다"바이든 "그 희망의 하나가 한국앞으로 더 많은 분야 관계 강화"코로나 상황 진전되는 대로 한미정상회담 갖기로문재인 대통령이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해나가자"고 했다.
그러자 바이든 대통령은 "그 희망의 하나가 한국"이라며 "한미 양국관계는 70년간 계속 진전이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관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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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희망으로 가득 찬 美 이야기 완성하겠다는 의지 느꼈다"
바이든 "그 희망의 하나가 한국…앞으로 더 많은 분야 관계 강화"
코로나 상황 진전되는 대로 한미정상회담 갖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해나가자"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의 같은 입장이 중요하다"며 "한국과 공통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25분부터 32분간 진행된 정상통화에서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된 당사국인 한국 측 노력을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양측은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 대북 전략을 함께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날 통화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4일만에 이뤄진 첫 한미 정상통화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미국이 바이든 대통령 리더십 하에 국민 통합과 더 나은 재건을 향한 비전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따듯한 축하와 성원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전례 없는 도전을 이겨내고 희망으로 가득 찬 미국 이야기를 완성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바이든 대통령은 "그 희망의 하나가 한국"이라며 "한미 양국관계는 70년간 계속 진전이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관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한미가 역내 평화·번영의 핵심 동맹임을 재확인했다. 또 한미동맹이 가치를 공유하는 책임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넘어 민주주의·인권 및 다자주의 증진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이 역내 평화와 번영에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이 진전되는 대로 한미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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