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건대 헌팅포차 확진 속출..서울 신규 172명

전준우 기자 2021. 2.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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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72명 추가 발생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72명 늘어난 2만4755명이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최근 21일간 100~150명대 감소세를 유지하다, 2일 188명으로 25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노숙인 지원시설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관련 확진자 5명(누적 74명), 관악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5명(누적 17명)도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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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명 추가..고시텔·사우나 등 집단감염 잇따라
서울 광진구 '포차끝판왕 건대점'의 모습. 2021.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72명 추가 발생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72명 늘어난 2만4755명이다. 3655명이 격리 중이고, 2만771명이 퇴원했다.

사망자는 전날 2명 추가돼 총 329명이 됐다. 지난해 12월 27일과 28일 각각 확진 판정 후 치료를 받다 전날 사망했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최근 21일간 100~150명대 감소세를 유지하다, 2일 188명으로 25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3일에도 172명을 기록하며 설 연휴를 앞두고 재확산 위험이 다시 커졌다.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전날 11명 추가돼 총 65명이 됐다.

건대 헌팅포차 관련 확진자도 7명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45명이 감염됐다.

노숙인 지원시설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관련 확진자 5명(누적 74명), 관악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5명(누적 17명)도 추가 발생했다.

동대문구 고시텔 관련 3명(누적 15명), 강동구 소재 한방병원 1명(누적 20명), 성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17명) 등 일상생활 속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확진자 중 84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분류됐다. 33명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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