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노인회 사무실 관련 등 8명 신규 확진(종합)

이덕기 2021. 2. 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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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경북노인회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늘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8천346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북구 소재 경북노인회 사무실 관련이다.

특히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과 비서 등 3명이 지난달 26일 노인회 관련 확진자와 같은 식당 내 옆 테이블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돼 오는 9일 정오까지 자가격리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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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경제부시장, 확진자와 같은 식당서 식사..자가격리
코로나19 진단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경북노인회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늘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8천346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는 북구 5명, 수성구 2명, 달서구 1명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북구 소재 경북노인회 사무실 관련이다. 노인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24명으로 늘었다.

특히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과 비서 등 3명이 지난달 26일 노인회 관련 확진자와 같은 식당 내 옆 테이블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돼 오는 9일 정오까지 자가격리 조치됐다.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 중 2명은 전날 감염경로 불상으로 분류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경로 불상 확진자 중 1명이 교통사고로 달성군 모 병원 입원 전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 입원실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 해당 병실과 같은 층에 있던 환자 23명을 격리 병원으로 이송했다.

추가 확진자 중 나머지 1명은 미국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최근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 동구 궁전라벤더와 관련해 전날 7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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