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버려졌던 병뚜껑, 어떤 작품이 될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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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일회용 플라스틱을 버릴때 항상 '나는 다 했으니까 끝' 하면서 그 뒤의 세상은 보지않잖아요. 저희는 그 뒤의 세상을 소비자들이 바라봐줬으면 좋겠어요."
대학생인 소현진(25), 홍소영(22)씨는 '본투비플라스틱' 팀을 만들어 '프레셔스 플라스틱'(Precious Plastic)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서울 성북구 안암동 일대에 병뚜껑을 모으는 상자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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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되지 않는 병뚜껑 모아 새 제품 제작 시도
“사람들이 일회용 플라스틱을 버릴때 항상 ‘나는 다 했으니까 끝’ 하면서 그 뒤의 세상은 보지않잖아요. 저희는 그 뒤의 세상을 소비자들이 바라봐줬으면 좋겠어요.”
대학생인 소현진(25), 홍소영(22)씨는 ‘본투비플라스틱’ 팀을 만들어 ‘프레셔스 플라스틱’(Precious Plastic)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서울 성북구 안암동 일대에 병뚜껑을 모으는 상자를 설치했다.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친환경 디자이너 데이브 하켄스가 플라스틱 오염 해결책을 고민하다 시작한 프로젝트로 분리배출된 병뚜껑을 수거해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12월 마친 1차 수거 결과 350여개 병뚜껑이 모였고, 오는 5일까지 2차 수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홍소영씨는 “이번에는 1500~2000개 정도 모인 거 같다”며 병뚜껑 플라스틱을 새활용해 달력이나 메모를 꽂는 작은 소품을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자본이 없는 상황이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금형 제작을 통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기존 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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