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없으면 정체성 잃는 무리뉴! 첼시전도 뻔해"..英 언론, 맹비판

신동훈 기자 2021. 2. 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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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현지 언론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맹렬히 비판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감독 부임 인터뷰서 '겸손하게 일관하겠다, 제 경력을 보며 문제점,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접근법은 전혀 변화가 없다. 자신의 원칙을 유지하며 진화와 현대 축구의 적응을 피하고 있다. 토트넘이 좋은 결과를 냈을 때도 손흥민, 케인이 부상당할 것 같았다. 케인이 빠지자 문제점이 드러났고 토트넘은 정체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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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맹렬히 비판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과 첼시는 승점 33점으로 동률이지만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앞서며 7위에 위치하고 있다.

토트넘은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을 상대로 1-3으로 패했고, 브라이튼에 0-1로 무너졌다. 브라이튼전 패배가 치명타였다. 브라이튼은 토트넘과 대결 당시 17위로 강등권 언저리를 맴도는 팀이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며 맥없이 무너졌다. 졸전에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무리뉴 감독에게 비판의 화살이 쏠렸다. 발목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의 부상 이탈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가진 것은 맞지만 플랜B가 전무했기 때문이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좋지 못했을 때의 모습을 되풀이해 더욱 질타를 받았다. 극도의 수비 전술로 일관하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는 방식이 이에 해당된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 케인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서 합쳐 24골을 기록했는데 토트넘 팀 득점이 34골인 것을 감안하면 그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비율로 환산하면 70.1%가 된다.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손흥민은 고립됐고 무리뉴 감독은 해법을 찾지 못했다. 수비진들의 실수가 있긴 했지만 시즌 초반과 달리 확실한 수비 전술을 구축하는 것도 애를 먹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감독 부임 인터뷰서 '겸손하게 일관하겠다, 제 경력을 보며 문제점,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접근법은 전혀 변화가 없다. 자신의 원칙을 유지하며 진화와 현대 축구의 적응을 피하고 있다. 토트넘이 좋은 결과를 냈을 때도 손흥민, 케인이 부상당할 것 같았다. 케인이 빠지자 문제점이 드러났고 토트넘은 정체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이 혁신적이었던 때는 언제였나? 첼시전 토트넘의 경기를 예상할 수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경기를 지배할 것이고 토트넘은 후방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과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 감독에게 조금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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