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테슬라, 중국서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생산..연 1만대

이재준 2021. 2. 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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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주자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서 EV용 급속충전기 생산에 들어갔다고 팽배신문(澎湃新聞)과 연합보(聯合報)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019년 말 중국 현지생산을 개시한 소형 EV '모델3' 등 판매가 증대하면서 이에 맞춰 4200만 위안(약 72억5172만원)을 투자해 급속충전기 제조 공급에 나섰다.

테슬라는 EV 보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급속충전기를 중국 현지생산으로 전환해 EV 인프라망 정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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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전기자동차(EV) 선두주자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서 EV용 급속충전기 생산에 들어갔다고 팽배신문(澎湃新聞)과 연합보(聯合報)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019년 말 중국 현지생산을 개시한 소형 EV '모델3' 등 판매가 증대하면서 이에 맞춰 4200만 위안(약 72억5172만원)을 투자해 급속충전기 제조 공급에 나섰다.

테슬라는 EV 보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급속충전기를 중국 현지생산으로 전환해 EV 인프라망 정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한다.

중국법인은 SNS 웨이보(微博)를 통해 상하이에 건설한 전용공장에서 15분간 충전으로 최대 250km 주행 가능한 최신형 급속 충전기 V3 슈퍼차저를 주종으로 해서 연간 1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2013년 베이징에 중국 1호 판매점을 열고 고급형 '모델S'를 수입해 팔았다.

중국 전역 300개 도시에 테슬라는 이미 730곳 넘는 급속충전소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해 동안 410곳 이상의 급속충전소를 개설했으며 이중 180여곳이 V3 슈퍼차저를 설치했는데 이를 모두 미국에서 들여왔다.

테슬라는 2019년 말에 미국 밖에선 최초로 완성차 공장을 상하이에 가동해 EV 본체를 충전기보다 앞서 현지 생산했다.

연료전지 등 주요품의 현지조달 비율을 높임으로써 테슬라는 코스트를 경감하면서 2020년 1년간 모델3 염가형의 소매가격을 실질적으로 30% 낮추는데 성공했다.

테슬라는 국가별 EV 판매량을 명확히 밝히지 않지만 시장조사 전문 마크라인스 자료로는 2020년 중국 판매 대수가 약 14만대로 전년보다 4배 정도 급증했다.

지난해 세계 전체 판매량의 30% 가까이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올해 1월에는 모델3 파생차종인 소형 SUV '모델Y'를 출시해 중국 판매를 가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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