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2021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 '지리산'까지 K드라마 열풍 이어간다
장르적 다양성을 추구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tvN 드라마가 2021년 라인업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1년에도 tvN은 다양한 장르와 풍성한 라인업으로 일주일을 가득 채운다. 장르적 특성을 살린 타깃형 드라마는 월화 밤 9시, 새로운 소재와 형식으로 다양한 시도를 추구하는 드라마는 수목 밤 10시30분,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블록버스터형의 드라마는 토일 밤 9시에 편성된다. K드라마 열풍을 몰고 올해 tvN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한다.
▶ 먼저, 2월~3월 첫 방송되는 작품들은 새 월화 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새 수목 드라마 ‘마우스’, 새 토일 드라마 ‘빈센조’다.
지난 1일(월) 밤9시 첫 방송된 월화 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연출 김홍선, 극본 천성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테이크원컴퍼니, 에이치하우스)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 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으로 2회 방송만에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오는 20일(토) 밤9시 첫 방송되는 새 토일 드라마 ‘빈센조’ (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는 202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유재명,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 등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 가세해 스케일의 차원이 다른 ‘쾌감버스터(쾌감+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3월3일(수) 밤 10시30분에 첫 방송되는 새 수목 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제작 하이그라운드, 스튜디오 인빅투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 상반기 기대작들도 준비 중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2’, ‘나빌레라’, ‘간 떨어지는 동거’,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마인(Mine)’을 소개한다.
지난 해 ‘의학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훈훈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불러 일으킨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제작 tvN, 에그이즈커밍)이 두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시즌에도 주1회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등 캐스팅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나빌레라’(극본 이은미, 연출 한동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더그레이트쇼)는 동명의 원작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원작으로 한다.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 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드라마를 그린다. 인생 끝자락에 있는 일흔 노인과 인생을 막 시작한 스물셋 청춘의 교감과 꿈의 몸짓을 향한 동행이 펼쳐진다.
네이버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간 떨어지는 동거’(연출 남성우, 극본 백선우, 최보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JTBC스튜디오)는 장기용, 이혜리, 강한나, 김도완, 배인혁 등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여대생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연출 권영일, 극본 임메아리,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에는 박보영, 서인국, 이수혁, 강태오, 신도현이 출연을 확정했다. 길고 독특한 제목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 이 드라마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치명적인 100일 한정 판타지 로맨스다.
이보영, 김서형 캐스팅으로 더할 나위 없는 배우 라인업을 완성한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 하반기에도 ‘너는 나의 봄’, ‘악마판사’, ‘지리산’ 등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충족할 작품들이 즐비하다.
서현진, 김동욱, 윤박, 남규리 등이 출연을 확정 지은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쳐스)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서현진은 어린 시절 잠시 머물렀던 강릉의 한 여관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가 된 강다정 역을, 김동욱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사람들을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고 싶게 만들어 주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된 정신과 전문의 주영도 역을 맡았다.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는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 혼란의 시대에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은 모두의 영웅일까,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일까. 2021년 법정물에 새로운 획을 그으며 통쾌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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