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명수 녹취록에 "민주당 대변인이나 할 말..사퇴하라"

이호승 기자 2021. 2. 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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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표를 제출한 임성근 부장판사에게 탄핵 때문에 사표 수리를 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에 대해 "대법원장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나 할 말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법부 수장이 정치적 고려를 한다며 민주당의 눈치를 살피고, 1심에서 무죄 선고된 후배 법관을 탄핵시키기 위해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며 "게다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까지 하고 있는데 법을 떠나서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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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거짓말..법을 떠나 사람의 도리 아니다"
유승민 전 의원 2020.11.18./뉴스1 © News1 김정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표를 제출한 임성근 부장판사에게 탄핵 때문에 사표 수리를 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에 대해 "대법원장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나 할 말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법부 수장이 정치적 고려를 한다며 민주당의 눈치를 살피고, 1심에서 무죄 선고된 후배 법관을 탄핵시키기 위해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며 "게다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까지 하고 있는데 법을 떠나서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권위와 명예를 더럽힌 죄,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 죄로 더는 법복을 입고 있을 자격이 없다"며 "정치적 계산을 하는 정무직 대법원장이 삼권분립을 지킬 수 있겠는가. 이것이야말로 사법농단 아닌가. 국민에게 사죄하고 당장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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