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vs해튼 디섐보vs로즈, 4일 개막 사우디 인터내셔널 우승 경쟁

백승철 기자 2021. 2. 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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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하는 더스틴 존슨, 티렐 해튼, 브라이슨 디섐보, 저스틴 로즈.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하는 더스틴 존슨, 티렐 해튼, 브라이슨 디섐보, 저스틴 로즈.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경제도시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7,010야드)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350만달러)의 출전 명단이 화려하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최근 상승세가 눈에 띄는 티렐 해튼, 전 세계 1위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와 동반 플레이한다. 세 선수는 한국시각 오후 2시 10분에 티오프한다.

현역 최강자 존슨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자리해 있다. 2020-2021시즌 들어 US오픈 공동 6위, 휴스턴 오픈 공동 2위, 마스터스 우승으로 기세를 떨쳤다.

세계 7위인 해튼은 유러피언투어의 순위 시스템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BMW PGA 챔피언십과 지난달 31일 끝난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을 차례로 제패하며 지난 3개월간 유러피언투어에서 2승을 거두었다. 

인기스타 디섐보 역시 잉글랜드 간판인 저스틴 로즈, 맷 월러스와 대결한다. 출발시간은 오후 2시. 다만, 로즈는 최근 다소 주춤한 분위기로 디섐보의 상대가 될지는 의문이다. 

기복이 있지만, 월러스의 선전이 기대된다. 작년 12월 골프 인 두바이 챔피언십 공동 2위, 지난달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공동 7위로 톱10에 들었다.

지난주 논란 끝에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패트릭 리드(미국)는 첫날 헨릭 스텐손(스웨덴), 라스무스 호이가드(덴마크)와 같은 조로 묶여 오후 6시 20분에 출발한다. 

유럽투어 통산 2승의 세계 86위인 호이가드는 만 19세의 실력파 신예다. 지난주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공동 9위였다.
 
PGA 투어 피닉스 오픈을 뒤로한 채 2년 연속 이 대회에 나서는 필 미켈슨(미국)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정면 대결한다.

뒷심 부족으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플리트우드는 지난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현재 세계 21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톱20 기록을 늘리면서 두바이 랭킹 10위에 올라있다. 비스베르거는 지난주 두바이 데저트에서 공동 6위로 선전했다.

케빈 나(미국, 한국이름 나상욱)는 첫날 마틴 카이머(독일), 빅터 페레즈(프랑스)와 동반한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토니 피나우(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나란히 오후 1시 50분에 티오프한다. 최근 샷이 뜨거운 빅터 호블랜드(노르웨이)는 이언 폴터, 대니 윌릿(이상 잉글랜드)과 티오프한다.

이들 외에도 이민우(호주), 폴 케이시(잉글랜드), 어니 엘스, 브랜던 스톤(이상 남아공),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스페인), 카나야 타쿠미(일본) 등 다양한 국적과 연령의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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