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신박한 기부.. 방역 위반 선수들 벌금 그대로 의료진에 '쾌척'

안경달 기자 2021. 2. 4.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의료진에게 거액을 기부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와 관련해 "우리 구단은 항상 좋은 취지에서 선수들에게 벌금을 걷고 있다"며 "전국의 NHS 의료진은 매일 자신들을 희생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만큼 더 좋은 일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선수들로부터 걷은 벌금을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해 기부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의료진에게 거액을 기부했다. 기부금액은 선수들의 '벌금'으로 충당됐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영국 NHS(국민보건서비스) 소속 자선단체 '노스미드채리티'에 현금 10만파운드(한화 약 1억5000만원)를 쾌척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노스 미들섹스 대학병원의 영웅적인 의료진들을 돕기 위한 자선기금에 기부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모두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선수들에게서 걷은 벌금이다.

앞서 토트넘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에릭 라멜라, 지오바니 로 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등의 선수들이 방역지침을 어기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 논란을 빚었다.

당시 토트넘 구단이 세 선수에게 부과한 벌금이 정확히 10만파운드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와 관련해 "우리 구단은 항상 좋은 취지에서 선수들에게 벌금을 걷고 있다"며 "전국의 NHS 의료진은 매일 자신들을 희생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만큼 더 좋은 일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비록 선수들의 일탈이 겹쳤지만 토트넘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당국에 협조하고 있는 구단 중 한곳이다.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코로나19가 한창 확산되던 지난해 봄 대규모 선별진료소로 활용됐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올해에도 코로나19 백신을 지역에 보급하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머니S 주요뉴스]
"인형이야?"… 리사 파격 란제리룩 '섹시美'
'한줌' 개미허리… 달수빈, 거울 보며 유혹 연습?
"현아는 대체불가"… 섹시+러블리 자태
"핫팬츠 너무 짧아!"… 슬기, 뽀얀 허벅지 '아찔'
"어머 언니!"… 전효성, 야릇한 자세 '화들짝'
손흥민이 마팁 시즌아웃시켰다?… 클롭 "불운한 일"
'이 시국에 미용실을?'… 뉴캐슬 공격수 경찰조사 직면
'유통대전' 신세계-롯데, 2021 KBO리그 개막전 격돌
FIFA 회장 "코로나 곧 패할 것… 카타르 WC 정상개최"
"양현종, 피츠버그에 딱이야"… 美매체 적극 추천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