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고용안정 자문위 출범.."생존 대안 모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한 현대자동차 고용안정과 경쟁력 확보를 논의하기 위한 3기 외부 자문위원회가 4일 출범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하언태 사장, 이상수 노조지부장, 이문호 워크인조직 혁신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고용안정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자문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맞은 자동차산업 위기 속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대비한 직원 고용 문제와 위기 극복 해법을 모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한 현대자동차 고용안정과 경쟁력 확보를 논의하기 위한 3기 외부 자문위원회가 4일 출범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하언태 사장, 이상수 노조지부장, 이문호 워크인조직 혁신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고용안정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자문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맞은 자동차산업 위기 속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대비한 직원 고용 문제와 위기 극복 해법을 모색한다.
노사 간 의견 대립 시 중재자 역할도 맡는다.
노사는 2018년 4차 산업혁명 관련 고용 변화와 이에 따른 고용 문제 해결 방안 등에 객관적인 외부 전문가 의견이 필요하다고 공감해 자문위 구성을 처음 합의했다.
당시 5명으로 구성된 1기 자문위는 4차 산업혁명,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 관련 토론회, 세미나, 직원 대상 교육을 시행했다.
2020년 2기 자문위는 7명으로 구성돼 산업 고도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하이로드 전략'과 산업 전환 로드맵 연구를 진행했다.
올해 3기 자문위는 2기 위원들이 연임해 지난해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미래 인력 변화에 대한 객관화 작업과 구체적 대안 도출에 나설 예정이다.
3기 자문위원은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 연구소장, 조형제 울산대 사회과학부 교수, 여상태 청년재단 사무총장,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 김광식 울산시 미래비전위 정책고문,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원장 등이다.
하언태 사장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고용 문제를 다각도로 검토했고, 심각성도 충분히 공감했다"며 "이제는 어떻게 해야 거대한 변화 속에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 고용은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고용안정위원회는 친환경 차로 전환과 생산 기술 변화 등으로 2025년까지 최대 40% 인력 감축을 예상하는 의견을 2019년 제시한 바 있다.
내연 기관 중심 자동차에서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바뀌면서 부품 수 감소 등으로 일자리 역시 줄어들 게 돼 고용 유지와 생존 전력을 놓고 노사가 머리를 맞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canto@yna.co.kr
- ☞ 1년 넘게 안 보이는 北 리설주…신변이상설
- ☞ 월 120만원 따박따박…조두순 복지급여 막을 수 있나
- ☞ 도경완, '더 트롯쇼' MC…SBS서 프리랜서 첫발
- ☞ 가족에 확진 숨긴 엄마 때문?…일가족 모두 사망
- ☞ 칼에 찔려 차 트렁크 갇힌 여성, 후미등 떼고 간신히…
- ☞ 탈모약 프로페시아 '극단선택 부작용' 알고 있나요
- ☞ [전문] 임성근 변호인 공개 '김명수 대법원장 녹취록'
- ☞ 수백억 횡령에 여신도들 강간한 '가짜 부처'에 中경악
- ☞ 67세 남동생 관리 힘드네…머리 아픈 바이든
- ☞ 리얼돌과 약혼한 남성 "상할까봐 과한 스킨십 안해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부, 자율주행차 민간 전문가 잇달아 영입…"집중 육성" | 연합뉴스
- 정의선 회장, 싱가포르 총리와 면담…미래 모빌리티 비전 공유 | 연합뉴스
- [신년사]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신성장동력 대전환…품질·안전 최우선" | 연합뉴스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