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거부..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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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이르면 이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포드 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7개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접종을 제한했으며 스위스 정부는 승인 자체를 거부했다.
또한 유럽 7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접종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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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4일 오후 2차 자문결과 발표 '촉각'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국내에서 이르면 이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포드 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7개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접종을 제한했으며 스위스 정부는 승인 자체를 거부했다. 우리나라는 총 1000만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식품안전안전처는 4일 오후 법정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를 열고 고령자 사용 여부 등을 포함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등의 논의 결과를 공개한다. 자문회의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정부가 3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사용 승인을 거부해 파장이 예상된다. 유럽지역 국가 중 해당 백신의 사용 승인을 거부한 국가는 스위스가 처음이다.
스위스의 의약품 관리당국인 스위스메딕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용 승인을 거부했다. 스위스메딕은 “현재까지 확인 가능하고 평가를 마친 자료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 “안전성, 효능, 품질에 대한 추가적인 데이터를 얻으려면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 7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접종을 제한했다. 프랑스 당국은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65세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을 권고했다. 이에 앞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과 스웨덴도 같은 권고를 내리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55세 이상은 다른 백신을 사용하도록 했다.
‘고령자 무용론’이 확산하자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최근 임상시험 분석에서 65세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이미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영국의 맷 행콕 보건장관 역시 3일 BBC방송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모든 연량대에 유효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연량대와 무관하게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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